1990년대 초반 IETF에서는 IPv4 주소 고갈 문제의 임시해결책인 CIDR과 사설 IP 주소, NAT의 도입과 더불어 기존 IP 주소 체계에서의 여러 가지 단점들을 수정, 보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주소체계 도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새로운 주소 체계 도입을 위한 논의가 시작된 후 여러 가지 주소 체계와 관련된 표준안들이 제안되었는데, 이들 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방안으로 SIPP(Simple Internet Protocol Plus)가 채택되어 지금의 IPv6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SIPP로부터 발전한 IPv6는 실시간 데이터의 처리 능력과 QoS 관련 성능, 모바일 기능, 라우팅의 효율성, 보안 등의 여러 분야와 관련하여 IPv4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수정, 보완함과 동시에 새로운 개념들을 도입하였다.